제약바이오 분야 주요 이슈와 정책과제

- 연구개발(R&D)에 전체 매출의 22%(한화 약 12조 3,100억 원) 공격적 투자 통해 과학과 혁신 지속
- 한국 정부 및 산업계와의 꾸준한 협력을 토대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에 기여
- 한국 의료진과의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글로벌 표준 치료 바꾸는 성과 이뤄내

[의학신문·일간보사]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 △심혈관·신장·대사 △호흡기·면역 △백신·면역 △희귀질환 분야에서 전 세계의 심각한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체 매출의 약 22%에 달하는 비용인 97억 6200만 달러(약 12조 3100억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2023년 내로 30개 이상의 3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의 핵심 전략은 과학에 기반한 아이디어가 가진 잠재력을 믿고, 이를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연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토대로 현재까지 40개국에서 450개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외부 펀딩으로 7500만 달러(약 976억원)를 투자해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 연구개발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현황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에서의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에는 약 8487만 달러 (약 1105억원)을 한국 연구개발에 투자했는데 이는 5년 전 2017년 투자액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 연구개발 투자 현황

2017

2018

2019

2020

2021

연구개발비

$41,605,348

541억원

$50,976,610

663억원

$55,447,827

722억원

$92,282,455

1,201억원

$84,872,394

1105억원

아스트라제네카는 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항암·당뇨 분야 초기 단계부터 후기 연구에 이르는 협력을 장기적으로 추진하며 신약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4년부터 항암 연구 부문 기초연구 과제들을 지원하는 ‘AZ-KHIDI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연구진은 연구지원금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연구 화합물 일부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고, 아스라제네카 R&D 조직 및 파트너 연구자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받는다. 현재까지 28건의 연구가 선정되었고, 2016년부터 2019년도까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는 7건, 유럽임상종양학회(ESMO)에는 1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후 2021년부터 양 기관은 항암에서 당뇨로 질환 분야를 넓혀 ‘AZ-KHIDI 당뇨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 정부 및 산업계와 협력을 토대로 한국 바이오헬스 업 혁신 가속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 12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한국바이오협회 (KoreaBIO),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4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와 각 기관은 △연구개발(R&D) △생산협력 및 동반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 MOU의 일환으로 2020년 SK바이오사이언스-보건복지부와 COVID-19 백신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하였으며[i], 당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생산(CMO)을 위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글로벌 표준치료 바꾸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오픈 이노베이션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 연구진들의 높은 연구수준에 기반한 국제적인 신뢰와 대한민국이 글로벌 임상연구에서 중요한 거점 국가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왔다. 이에 2006년 국내에서 다국가 2상 임상시험으로 첫 임상시험 참여를 시작한 이래 임상 연구 참여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한국인 교수가 참여하고 주도하는 임상 연구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담도암 1차 치료에서 국내 허가된 ‘임핀지(더발루맙)’의 TOPAZ-1 3상 임상 연구의 총괄 책임 연구자(PI)도 한국인 교수(오도연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이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담도암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하는 연구를 제안했고,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연구팀과 주기적인 미팅을 토대로 진행된 TOPAZ-1 연구는 담도암 치료에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젬시스의 치료 효과를 뛰어넘은 성공한 글로벌 3상 연구가 되었다. 이후 임핀지가 면역항암제 최초로 담도암 1차 치료 적응증을 허가받음으로써 12년 만에 담도암의 글로벌 표준치료가 바뀌게 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신약개발 초기단계부터 국내 연구진 및 기업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바이오 벤처기업에 공동투자를 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 행보를 인정 받아 한국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중 공장이나 연구시설이 없는 회사로는 유일하게 2018년 12월,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한국 보건의료계와 함께 연구개발 지원 및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공유 등 한국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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