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사, KIMES 2023‘의료인을 위한 개원 준비 컨퍼런스’ 성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병원·의원을 개원하는 의사들을 위한 노무부터 인테리어 등 각종 노하우에 대한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의학신문 ‘의료인을 위한 개원 준비 컨퍼런스’ 전경.
의학신문 ‘의료인을 위한 개원 준비 컨퍼런스’ 전경.

의학신문사는 지난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3) 세부 세션으로 ‘의료인을 위한 개원 준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의사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4개의 강의를 통해 실전 개원 정보 및 경험을 전했다.

첫번째 강연을 맡은 휴램프로 이선희 노무사는 ‘병-의원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노무관리’를 통해 병원의 노무 이슈를 비롯해 근로계약서 작성 요령, 출퇴근 시간, 임금명세서 작성, 부당해고 리스크와 퇴사 종류별 필수절차 등 노무관리 주요 관리사항을 소개했다.

이어 JWC 인테리어 오현진 대표는 ‘병원 인테리어 왜 중요한가? 성공적인 병-의원 인테리어 노하우’ 강연을 통해 임대계약부터 좋은 인테리어 업체 선정법, 공사 과정에서의 체크사항, 하자보수 및 유지관리 등 내용을 설명했다.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는 ‘클라우드 EMR 닥터팔레트 슬기로운 개원 생활’ 강연에서 현재 활용되는 EMR 시스템을 분석하면서 2세대 클라우드 EMR의 새로운 옵션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서울W내과의원 서울점 정성웅 대표원장은 ‘전략적으로 개원해라! 개원의 정석’ 강연을 통해 정 원장의 개인 경험을 풀어내면서 개원가의 현실을 보여주면서 개원에서 고려할 주요 사항과 놓치기 쉬운 부분, 전략적 개원을 위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특히 정성웅 원장은 직접 출간한 ‘개원의 정석’의 목차와 내용을 들어 실용적 개원·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한 참석자는 “개원에 대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막연한 느낌이 들어 이번 컨퍼런스를 듣게 됐는데, 개원을 위해 생각보다 준비해야할 일이 많다는데 놀랐다”며 “특히 기본적인 노무사항과 인테리어 뿐 아니라 자신만의 ‘컨셉’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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