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에 대한 인식 변화 필요…비만 환자 삶의 질 개선위해 노력
삭센다 타깃 모든 비만 환자…당뇨 전 단계 환자에 사용도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비만 치료가 정말 필요한 환자들이 치료 필요성을 인식하고 의료 기관으로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비만은 나만의 탓이 아니고, 원인이 다양한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삭센다 CM 김하윤 부장<사진>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환자들 스스로가 비만을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다 보니 정말 비만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은 정작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하윤 부장은 "살을 뺀다는 것이 단순히 외모 관리 차원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여러 가지 폐해를 만들어 왔다"며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를 건드리는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식들로 인해 의료 현장에서도 의료진들이 적극적으로 비만에 대해 논의하고 진료하기 힘들다는 것.

실제 지난해 마켓 리서치에서 확인한 결과 의료진들은 체중 감량이 필요해 보이는 환자들이 진료실을 찾더라도 언급하기 어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장은 "유관 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비만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비만 환자들 대상으로 비만은 질환이고, 의료진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보 노디스크가 이같은 비만 환자들을 위해 들고 나온 제품이 바로 '삭센다'이다.

김 부장은 "삭센다는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GLP-1과 97%유사하게 만든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라며 "삭센다는 심대사 위험요인인 혈압, 혈당, 혈중 지질 등을 개선하는 효과도 보여 비만 환자들이 보다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삭센다 타깃은 치료가 필요한 모든 비만 환자"라며 "삭센다는 비만 치료제 중 유일하게 ‘당뇨병 전단계’에 있어서도 적응증을 획득해 타깃 환자 폭도 좀 더 넓어져 삭센다는 기존 약제보다 당뇨병 전 단계의 비만 환자에서도 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삭센다는 당뇨병 전 단계인 비만 환자들이 처방 받았을 때, 체중 감소와 더불어 69%의 환자에서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임상데이터가 있으며 특히 실제 임상을 통해 심혈관계 안전성을 보여줬다는 것 또한 하나의 차별화된 포인트이다.

김 부장은 "삭센다는 우리 몸 안에 있는 물질을 거의 동일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투여경로 또한 바로 혈류로 넣어주는 것이라 주사제로 만들어졌다"며 "주사제라는 부분은 극복해야할 장벽이기는 하지만 삭센다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그 이상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국내 비만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노보노디스크가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라며 "한 회사의 노력만으로는 현재까지 지속되어온 사회적인 인식 변화를 당장 이끌어내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 각계와 비만 환자들이라면 누구나 치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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