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에 걸쳐 의약품 납품 업체 선정…1원 낙찰 등 최악의 입찰로 기록

보훈병원 의약품 입찰이 2개월 만에 마무리 됐다. 이번 입찰의 가장 큰 특징은 1원 낙찰과 입찰 장기화이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은 나라장터를 통해 최근 연간소요의약품 7차 입찰을 실시한 결과 3그룹을 엠제이팜이 낙찰시키면서 모든 그룹이 낙찰돼 입찰이 마무리됐다.

보훈공단이 지난 5월 23일 1차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을 실시한 후 약 2개월만에 입찰이 마무리 된 것.

지난 1차 입찰에서는 경합품목으로 구성된 2개 그룹이 1원에 낙찰되면서 제약-의약품유통업계를 경악하게 했지만 이후 단독 품목들의 낮은 예가로 입찰이 장기화 된 것이다.

1차 입찰에서는 서창약품이 2그룹, 서울의약이 12, 13그룹, 서울지오팜이 16그룹, 19그룹은 지엘루비콘, 20그룹은 힐링스팜이 낙찰시켰다

2차 입찰에서는 18그룹만 풍전약품이 낙찰시킨 후 3~4차까지 모든 그룹이 유찰되면서 공단은 유찰된 그룹을 총 6개 그룹으로 재구성해 5차 입찰을 실시했다.

하지만 5차 입찰에서도 1그룹은 엠제이팜, 2그룹은 서울의약, 6그룹은 서울지오팜이 낙찰시켰지만 3~5그룹은 유찰됐다.

이어 실시된 6차 입찰에서는 4그룹은 엠제이팜, 5그룹은 부림약품이 낙찰시켰으며 7차 입찰에서 3그룹은 엠제이팜이 낙찰시키면서 모든 그룹이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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