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포럼 약사민의 수렴 중…공식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 지지

300여 명의 약사가 조기대선을 앞두고 약사현안과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민의대변에 나선다.

이들은 현재 촛불민심을 받들 대권후보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

약사포럼 윤영미 운영위원(전 대한약사회 상근 정책위원장·사진)은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약사협의체 '약사포럼'의 활동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윤 위원은 "약사포럼은 촛불민심과 함께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구축한 조직으로 정권교체와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의 전달을 목표로하는 한시적 조직체"라며 "지난 2016년 3/4분기에 준비모임이 시작됐고 전국조직으로 구성된 바 있으며, 이후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포럼 조직은 전·현직 시도약사회장들과 약계 대표자들이 공동대표진으로 포럼 방향을 주도하고 있으며, 18명의 운영진이 실무를 관장하고 있다.

약사포럼은 현재 공식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는데, 향후 경선에서 변화가 있다면 그에 따른 정권교체 움직임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위원은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정치적 편향에 대한 우려감은 불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약사포럼은 촛불민심을 받들 후보·정당을 지지한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어 다른당에도 전달 가능하고 국민의 민심이 가는 당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약사포럼의 활동전개방향은 대선후보지지 활동을 위한 개별적 국민경선선거인단 모집 독려와 당내후보 선출 이후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후보 지지 등이 있다.

또 약사회원들의 약사정책과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제안·의견수렴 활동을 진행하는데, 이달 중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설문은 약사정책 현안, 오피리언 리더들의 새로운 제안을 정리해 회원들의 의견 수렴하고 민초 회원들의 새로운 방향성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구성중이다.

약사포럼은 향후 수렴된 내용을 정책화해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13명의 공동대표는 현 약사포럼의 최초 방향성을 제시한 유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을 비롯해 이재경 전 울산시약사회장, 전일수 전 충남약사회장, 조석현 전 인천시약사회장, 함삼균 전 경기약사회장, 정규형 전 대전시약사회장, 류호진 전충북약사회장, 좌석훈 전 제주시약사회장이 참여했다.

또 현직 시도약사회장에서도 이경복 강원도약사회장,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 서용훈 전북약사회장 등과 성일호 부산약사신협이사장이 공동대표로 함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