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제서 51% 지지 얻어…'약사현안 대응·회원보호 힘쓸것'

임진형 후보<사진>가 경선을 거쳐 제3대 약준모 회장선거에 당선됐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제3대 약준모 회장선거 결과 및 당선자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첫 직선제로 이뤄진 이번 선거는 총 유권자 3145명 중 1756명(55.83%)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1번 임진형 후보가 896표(51.02%)로 기호2번 최방선 후보(430표, 24.49%)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기권은 430표(24.49%)였다.

임진형 예비회장은 "약사없는 비대면방식 화상투약기와 원격의료, 재벌집중 방식 의료개편, 법인약국, 자가진료 전면금지로인한 동물약 수의계 독점, 한약사 불법 의약품 판매 등 헤쳐나가야할 현안이 눈 앞에 있다"며 "앞으로 약준모의 깃발 아래 더 큰 목소리를 내는 반면, 회원 누구나 언제든지 와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가 되는 약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방선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과거 사실상 추대로 뽑혔다고 평가될 만큼 문제가 많았던 간선제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임진형 약사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검증된 리더십이 있는 만큼 앞으로 약준모를 잘 이끌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임진형 예비회장은 ▲현안(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다각도 접근·약준모 심야약국 지정 및 홍보지원) ▲투쟁(한약사 공정위 재판 끝까지 대응·수의계 동물약권 침탈 강력 저지) ▲홍보(사회 후원으로 봉사하는 약사상 확립·현안 보도채널 확보로 언론전 강화) 등의 공약으로 선거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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