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법 법안소위 기습 통과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도 간호법 폐지를 위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간호법안을 기습적으로 상정, 간호법 제정안을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의결했다. 12일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호 회장은 "대한개원의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어이없는 단독 간호악법 강행 처리에 격노하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개탄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비민주적인 처사에 황당함을 금할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민간보험사들의 비급여 치료 실손보험금 지급 기준 강화와 각종 소송으로부터 비뇨의학과의사회가 회원들의 보호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문제가 된 손·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 소송 관련 대응을 위해 TF를 구성했으며, 각 소송 상황별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조규선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회장(사진, 서울탑비뇨기과)은 최근 의학신문과의 만남에서 이 같이 밝혔다.맘모톰 시술(유방양성병변 절제술), 하이푸, 백내장 수술 등 최근 비급여 치료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심사 강화로 환자들과 실손보험사들 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형외과 의사들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를 확대하는 개정안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는 2일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일사천리로 통과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대표발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심평원의 업무에 자동차보험 심사 업무 등 동 법 또는 타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업무를 추가함으로서 심평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수탁사무에 적법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로 발의됐다.하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병의원에 간호조무사만 상주하는 경우 입원료를 산정할 수 없다’는 자동차보험 심사지침을 내놓자 정형외과 의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교통사고 환자의 건강권을 위해 자동차보험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일선 의료현장이 간호사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등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는 28일 “이번 심평원의 지침은 교통사고라는 갑작스런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의 건강권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심평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로 경북대병원장을 역임한 정호영 교수를 지명함에 따라 의료계 내부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정호영 교수가 의사 출신인데다 외과 전문의인 만큼 현재 저평가돼있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재정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윤석열 당선인이 지난 10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기자회견에서 직접 초대 내각을 발표한 가운데 복지부 장관으로 경북대학교병원 정호영 교수가 낙점됐다.경북의대를 졸업한 정 교수는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5년간 한의원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급증해 의료계 안팎으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큰 축이었던 1인실과 첩약에 대한 규제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이하 자보수가분심위)는 최근 자보 재정과 관련 한의원에서 발생되는 1인실 입원과 첩약에 대해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 이태연 위원장은 “자보에서 한방진료비 급증인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현재 한의학연구원에서 이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주중에 중간보고회가 열릴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형외과 의사들이 현재 저평가돼 비정상적인 외과계 행위·수술료에 대해 수가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내과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현실을 재택치료 등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반면 수술영역의 외과계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는 지난 27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저수가 등에 따른 정형외과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이날 이태연 회장에 따르면 정형외과는 기존 수술 행위료나 최근 척추 MRI 급여화 등 검사까지 저수가를 타개할 수 있는 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료계 내부적으로 국가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수가가 신설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개원가에서는 사명감만으로 상담을 진행하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호소하고 있다.대한검진의학회(회장 김원중)는 지난 27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건강검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김원중 회장에 따르면 검진 항목 중 혈색소 외에 일반혈액검사(CBC)항목으로 백혈구 수, 적혈구 수까지 추가 확대하고, 당뇨병의 조기 진단을 위해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당화혈색소(HbA1c) 도입도 필요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한의계가 전문가용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개원의들이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선을 그었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 이하 대개협)은 24일 “한의사의 신속항원검사는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혼선을 야기한다”라며 “즉각 신속항원검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대개협에 따르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아직도 확진 추세는 감소할 기미가 요원한 위험한 상황이다. 일반 국민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매일매일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약사회에서 제안한 정책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하는 QR 처방전 시스템 시범사업을 두고 내과 의사들이 거세가 반발하고 있다.의료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내포한데다 의사와 약사 간 상호 직역 존중을 전제로 한 의약분업의 취지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유에서다.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24일 “국민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공적 전자 처방 전달시스템의 졸속, 강제 도입을 반대한다”라고 밝혔다.내과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의·약·정 합의사항으로 시작된 의약분업은 의사가 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3월 초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폭하고 감기 환자까지 겹쳐 해열진통제·감기약 일부 제품의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선 의원·약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감기약 품귀현상으로 대체품목을 확인해야하기에 평소 진료시간이 늘어난데다 특히 소아용 시럽류의 경우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문제는 대체약도 언제 소진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의원·약국에서는 코로나 환자의 경우 당분간 감기약을 찾아 헤맬 것으로 전망한다.물론 정부에서 최근 유증상자 중심의 적정량 처방을 당부하는 동시에 감기약 공급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정부의 CT, 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기준과 관련 공동활용 병상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CT 활용률이 높은 과 특성상 이는 또다른 규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역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회장 조규선)는 지난 20일 더케이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특수의료장비설치 및 운영 규칙’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고자 아이가 태어난 즉시 지방자치단체에 출생사실을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적으로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이는 의료기관에 새로운 행정업무로 인한 부담감은 물론 향후 신고 대행에 따른 책임소재와 제도가 악용될 가능성에 따른 우려에서다.법무부는 지난 2일 ‘출생통보제’를 골자로 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오는 4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개정안에는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가 최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2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회칙개정안을 승인했다.이날 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지난 회칙개정안,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홈페이지 리뉴얼 사업을 비롯한 회무에 대해 간략히 보고했다.특히 이날 가정의학과의사회는 회칙개정위원회에서 마련한 회칙개정안은 물론 2021년 사업 및 결산 보고도 승인했다.다만 김세헌 대의원이 질의한 지난 집행부 사업 내용에 대한 구체적 내용의 미비점을 보완해 관련 내용을 감사에게 보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7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자가진단키트 검사의 정확성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비의료인의 경우 숙련되지 않은 검채 채취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음성으로 나올 확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의료계 전문가들은 무증상자에 대한 자가진단키트 검사 대신 PCR 검사나 의료인이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의료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자가진단키트 검사로는 수일동안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가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초구의사회(회장 구현남)가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환자 진단과 치료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서초구의사회는 지난 22일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과 예산을 확정했다.이날 구현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진 모두가 ‘코로나19’ 진단부터 치료까지 적극 나서 팬데믹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의원급 재택치료 모델을 정착시키고, 야간 당직까지 맡아 노력하고 있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에게 감사하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통증을 유발하는 근원점을 찾을 수 있는 신개념 통증진단 기술이 최근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과 ㈜리젠테크는 최근 ‘고전압 미세전류 통증 진단기기’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심영기 원장에 따르면 전기자극치료는 이미 ‘경피적 전기신경 자극기(TENS)’로 알려져 왔고, 임상현장에서 널리 보급됐지만 전류 침투 깊이가 수 mm에 불과해 진단은 물론 치료기기로서도 한계를 갖고 있었다.하지만 새 특허기술은 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 정전기를 3000V의 고전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오미크론 대응에 따른 진료·치료 체계 전환으로 지난 10일부터 모니터링 등 방역·의료 관리가 고위험군에 집중된 가운데, 무증상·경증에 해당하는 일반관리군은 동네의원 전화상담에 통한 자율적 관리가 중요해 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의학신문·일간보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재택치료중인 일반관리군 환자 직장인 A씨(만 30세)의 제보를 재구성해 진료상담 및 투약 과정을 정리했다.A씨는 출근길 전부터 열감이 느껴져 자가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이 확인됐으며, 이후 실시한 PCR 검사에서도 다음날 오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가 방역당국에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하고 나섰다.가정의학과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단정하기 매우 어렵지만, 예측보다 심각해지면 일시적으로 의료시스템에 부담이 갈 수 있는 상황이다.가정의학과의사회는 “오미크론을 극복하기 위해선 의료시스템 또한 유연성 있게 변화해야 한다”라며 “보건당국은 기존 규제 중심의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의료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법률과 규제를 상시적으로 수정 가능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동네의원 ‘코로나19’ 검사·치료가 오는 2월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이하 rat) 수가가 약 6만7천원 수준으로 결정됐다.구체적으로 해당 rat검사 수가는 검체채취료, 감염관리료 등이 포함한 가격으로, 상한선은 10회까지다. 11회부터는 5만5천원으로 책정된다.환자 경우 검체채취료 등 검사 비용에 대한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진찰료(1만6970원)에 30%(5천원 수준)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아울러 동네의원 재택치료의 경우 주간과 야간 별개의 수가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