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대한 개원가의 불만이 여전하다.진료 자율성 침해와 특정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것은 물론 저수가를 비급여로 겨우 보완하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특히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각 의료기관에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자료를 미제출하거나 거짓제출할 경우 의료법에 따라 과태료까지 부과할 수 있다’는 우편까지 보내 압박하면서 의료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4월 국민의 알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달 29일 오전 8시30분~오후 3시까지 병원 6동8층 백년홀에서 2023 광주광역시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전남대병원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이병국 응급의학과 교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나의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이라는 주제로 광주지역 8개 학교에서 총 24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경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조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가운데 개원의들이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개정안이 확정되면 2단계 방역 완화 조치가 시행되고, 코로나19는 독감 수준으로 관리되는데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 비춰본다면 이는 졸속 조치라는 이유에서다.31일 대한의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신규확진자는 4만7029명으로 올해 1월 11일 이후 최고수치이며, 여름휴가철을 맞아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 현재 소아를 중심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화홍병원(원장 이세호)이 최근 췌장·담도계 질환까지 진료 분야 확대를 위해 소화기내과 전제혁 과장을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전제혁 과장은 인하의대를 졸업 후 강릉아산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과정을 수련했으며,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임상교수와 조교수를 역임했다.또한 췌장담도학회 등 학회에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하며 소화기 질환에 대한 임상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로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초음파내시경 검사 등을 5000례 이상을 시술한 바 있다.전 과장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 2012년 국내 신의료기술로 도입된 자가 골수 줄기세포 이식술(BMAC: 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은 활발히 이용되고 있고 결과도 좋은편이긴 합니다. 그러나 당시 직접 주사하는 방식을 도입하지 못하고 끝내 관절경을 통해 연골 결손 부위에 직접 이식하는 방식으로 도입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은 기존 관절경을 통한 것보다 훨씬 더 치료경과가 좋고, 환자 회복이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김완호 김완호정형외과 원장(사진)은 지난 7월 11일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오는 29일 건강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통해 2024년도 유형별 수가 인상률이 최종결정되는 가운데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가 수가협상의 불공정한 구조의 폐기 혹은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수가협상에서 최저임금과 물가인상률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추진 중인 필수의료 살리기를 역행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대한한의사협회 등 7개 단체와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지난 1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백병원이 지속된 경영난으로 결국 ‘폐원’을 결정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적으로 정부의 부적절한 의료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한 대학병원이 폐원까지 가게 된 것은 현재 의료정책이 공공, 민간병원 모두 진료라는 정상적인 방법만으로 경영을 이끌어 갈 수 없게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서울시의사회는 최근 “서울백병원 폐원 논란은 현재 대한민국 의료의 난맥상과 궤를 같이한다”며 “한마디로 의료사업이 적자를 면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항간에서는 의사들의 고소득을 지적하지만, 실상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내과 의사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대면진료에 대한 ‘보조수단’임을 분명히하고, 재차 충분한 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서울특별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는 지난 18일 소동동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반대 ▲수탁고시 철회 ▲면허박탈법 개정 ▲적정수가 보장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날 이정용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내과 의사 회원들이 코로나 검사, 백신접종, 재택치료 등 많이 노력하고 수고했다”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료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법제화에 앞선 시범사업이지만 일부 초진에 대한 리스크, 책임소재, 플랫폼 업체 관리 등 우려 사안이 완벽히 협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22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발표했다. 국민 건강권 향상 보호와 의사회원들의 진료 업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내과의사회는 우선 ‘비대면진료’ 제도 시행에 전제조건으로 ‘대면진료’의 보조수단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초구의사회(회장 구현남)가 어린 자녀부터 부모, 장년층 세대까지 3대가 카운셀링 받을 수 있는 학술대회를 마련해 주목된다.서초구의사회 오는 29일 서울성모병원 본하 대강당에서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3대가 건강하게 살자’를 주제로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면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이다.서초구의사회는 최근 교대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개요와 주요 강좌 등을 소개했다.이날 구현남 회장은 “추운 겨울이 가고,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의 여왕 4월이 찾아왔다”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극심한 삼차신경통과 관련 ‘미세혈관감압 수술’ 이후 MRI 영상 검사로 수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이창익(제1저자)·손병철(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세혈관감압 수술을 받은 삼차신경통 환자 50명의 수술 전·후 MRI 검사결과를 분석했다.이 결과 좋은 수술결과를 얻은 82%인 41명의 환자는, MRI 영상에서 수술 후 삼차신경 단면적이 평균 51%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수술 전 4.37 ± 1.64 ㎟, 수술 후 6.26 ± 1.76㎟). 반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내과 의사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두고 재차 재진국한‧책임소재‧적정수가 등 명확한 원칙을 강조하고 나섰다.최근 여당인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비대면 진료 법제화 추진에 앞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보다 명확한 기준을 정립해야한다는 것.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5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비대면 진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박근태 회장은 기존 비대면 진료에 대한 반대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전제조건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뉴진스의 ‘하입 보이(Hype boy)’요? 저는 서울W내과의원의 ‘서울윈터(Seoul W-inter)’ 들어요.”서울W내과의원(원장 정성웅)이 최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실상 최초로 환자들의 건강과 검진의 중요성을 담은 로고송 ‘서울윈터(Seoul W-inter)’라는 음원을 발매했다.정성웅 원장에 따르면 ‘서울윈터’는 단순히 의료기관 홍보를 위한 로고송이 아니라 환자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로, ‘건강을 챙기자’는 메시지를 담아냈다.정성웅 원장은 “환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 방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의료계에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CCTV는 설치로 인해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해야할 의사가 감시로 인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는 지난 2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복지부는 최근 수술실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기준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4월 26일까지 입법예고했다.구체적으로 의료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병원·의원을 개원하는 의사들을 위한 노무부터 인테리어 등 각종 노하우에 대한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의학신문사는 지난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3) 세부 세션으로 ‘의료인을 위한 개원 준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의사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4개의 강의를 통해 실전 개원 정보 및 경험을 전했다.첫번째 강연을 맡은 휴램프로 이선희 노무사는 ‘병-의원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노무관리’를 통해 병원의 노무 이슈를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병의원 개원시 근로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해야 추후 노무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이선희 휴램프로 노무사는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17호에서 열린 ‘KIMES 2023(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심포지엄에서 ‘병‧의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노무관리’에 대해 발표했다.먼저 이선희 노무사는 상시 근로자수가 5인 미만인 병의원에서 지켜야할 규정으로 △4대 보험 가입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임금명세서 작성 및 교부 △해고예고 1개월 준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성공적인 개원 준비의 핵심은 ‘콘셉트’ 설정입니다”의학신문(회장 박연준)은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KIMES 2023(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컨퍼런스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원 준비의 모든 것! ‘개원의 정석’’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서울W내과의원의 정성웅 원장은 ‘전략으로 개원해라! ‘개원의 정석’’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전략에 대해서 ‘A to Z’까지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정성웅 원장은 성공적인 개원의 핵심은 콘셉트를 설정하는 것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재생치료로 널리 알려진 ‘PRP’에 대한 선별급여 적용과 횟수를 제한하는 고시가 발표되자 의료계 내부적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PRP를 시행하는 관련 의사단체와 일말의 논의 없이 관행 수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가와 근거도 없는 치료 기간과 횟수를 규정했다는 이유에서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는 24일 “이번 개정 고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은 선별 급여화를 추진한 복지부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앞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현재 의료계와 정부가 논의 중이 ‘비대면 진료’와 관련 산업 위주가 아닌 ‘디지털치료제’와 같이 의사 주체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최근 산업계에서 초진 ‘비대면 진료’를 요구하고 있는데다 현재 비대면 진료 논의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에서도 중개 플랫폼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도 전무했기 때문이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는 지난 1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내비쳤다.이날 강태경 회장에 “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누수로 지목되는 초음파 검사 등 급여기준을 손질 중인 가운데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초음파 검사가 남용되고 있다는 복지부의 우려는 일부 이해하나 급격한 급여 제한으로 자칫 환자에게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회장 조규선)는 지난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상복부 초음파에 대해 수술 전 초음파 시행 시 급여가 적용되는지에 대한 기준이 부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