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연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빛나는 성적표를 보인 의료기기업체들이 주목된다. 크고 작은 성과 중심에 해외 매출이 지대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공통점은 업계에 분명한 시사점으로 다가오고 있는 모습이다.7일 기준 주요 의료기기업체들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판매 증가, 이머징 시장 개척, 우호적 환율 구조 등 호재 속에서 하반기까지 분위기가 이어지며 역대급 성과를 예상하는 기업도 있었다.먼저 고령화와 구강관리 증가, 심미치료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디지털 솔루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 전문 업체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최근 치매 검진에도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건강검진용 뇌 노화 측정 솔루션 에이트로스캔(ATROSCAN)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상용화된 제품의 경우 뇌 MR 영상 분석에 몇 시간씩 소요되던 것과 달리, 에이트로스캔은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70여 개의 인공지능 모델(인공신경망 모델)이 동시에 구동돼 몇 분 내에 문제를 해결한다.특히 뇌 MR 영상 촬영 직후 62개 뇌 영역을 3차원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희귀암 유발가능성이 높아 자발적 리콜이 된 미국 엘러간사 유방보형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기존에 알려진 국내 수입 물량인 3만여 개가 아닌 이를 크게 웃도는 11만여 개로 밝혀지는 등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규제 당국은 누가 얼마나 시술했는지도 파악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희귀암 발가능성이 높아 자발적 리콜이 된 미국 엘러간사 유방보형물의 국내 수입물량이 기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필립스 글로벌 진단영상사업부문 칩 트르윗 CMO영상진단은 오늘날 의료 모든 과정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에 오는 환자 중에 영상의학과 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들은 드물다. 또 대부분 의료 절차는 영상의학과에서 진단이 내려진 후에야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가치 중심 헬스케어(Value-based Healthcare) 패러다임이 구현 되는 것은 진단과 치료 전 과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영상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필립스는 더 나은 치료 효과를 제공하며 환자 경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대표이사 전병희)은 5일 유전체 정보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와 동반진단 기술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최근 항암제의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특정 유전자의 변이 여부에 따라 치료 대상자를 선정하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동반진단은 항암제에 맞는 치료 대상자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선택하고, 치료를 모니터링하는 체외진담 검사방법이다.항암제 개발단계부터 동반진단이 관여돼 많은 항암제에서 CD marker(면역세포 표면 마커검사)가 추가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에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M-Care(엠케어)’ 기반의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병원 이용객들은 방문 시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번호표 발급부터 진료 일정·진료비 결제·실손보험 간편청구 까지 어디서나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어 진료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모든 진료 절차와 이동 동선을 맞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헬스케어 앱이 다양한 의료기기와 병의원 서비스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더불어 패션 브랜드와 보험사 등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면서 대중화에 성공하며 시장도 커졌다. 데이터 공유와 경쟁과 재미 요소를 비롯한 기술의 발전 속도도 가파르다.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사용자 본인의 모든 건강과 활동에 대해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세상이 한 발짝 더 다가왔다는 점에서 관심은 증폭되고 있다.6일 IT업계는 단순 걷기 위주의 컨텐츠를 넘어 향상된 기능들을 속속 제공하고 있었다. 범용성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유비케어의 2019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86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 24.2%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42.9%의 증가폭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부문에서 병의원 및 약국 부가 사업 매출이 늘고, 유통 부문의 홍보채널과 영업력을 확대한 것이 이번 실적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B2C 사업진출을 위해 바이오벤처 기업인 심플스틱(대표 김창훈)과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루트로닉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B2P(기업과 의료인 간 거래) 부문 또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심플스틱은 다양한 레이저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포토 인헨서(광 증폭) 나노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서 ‘골드입자를 이용한 PTT(PhotoTherma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역 단위로 규제를 완화하는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 혁신과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기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업계도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정부는 최근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최고 심의·의결기관인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중심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을 선정하며, 기술 테스트는 물론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특구를 전국 7곳에서 출범시켰다. 신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스크린이나 프로젝터에 영상과 정보를 표시하고 네트워크로 원격 관리하는 융합 플랫폼인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가 최근 병의원과 접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비디오월(Video-wall)과 디지털 포스터로 구성된 디지털 디스플레이 형태의 차세대 홍보 시스템으로 동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표출할 수 있어 TV와 인터넷, 모바일에 이어 제4의 미디어로 주목하며 연이어 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지루한 대기시간과 칙칙한 분위기로 대표되는 병원 환경이 예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 사이넥스(대표 김영)는 오는 19일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정보 및 전망을 담은 국ㆍ영문 시장보고서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상처치료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피부 및 미용 시술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은 앞으로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 중 하나로, 2020년경 1077억원, 2022년경에는 1248억원 규모로 추정된다.해당 보고서는 사이넥스가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과 관련하여 그간 국내외 업체로부터 받아 온 다수의 질문과 의뢰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자사 모바일 진료 접수 플랫폼 똑닥을 통해 2019년 상반기 동안 병원 진료를 받은 건수가 2,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16만 명)보다 약 10배 증가한 수치이다. 회사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두고 “지난 상반기 동안 사용자가 대기현황판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머무는 시간은 평균 23분 정도였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평균 진료 대기시간인 30분 동안 사용자들이 똑닥을 이용함으로써 시공간의 자유를 얻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사장 석수진)는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및 생산업체인 박셀바이오(대표 이준행)와 면역치료제 제조와 스마트팩토리형 자동화 공정 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와 박셀바이오는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양 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면역치료제 제조와 스마트팩토리형 자동화 공정 개발 및 상호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구체적으로 △면역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아기를 위해 완벽하게 설계돼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천식이나 알레르기 반응 위험을 낮추는 모유.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고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을 낮추는 등 엄마에게도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며, 엄마와 아기 사이에 강력한 감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돕는다.하지만 여러 이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이 모유 수유를 일찍 중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출산 직후 모유 수유율은 60~95%로 높은 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해 생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정부는 2020년 세계 7대 의료강국 진입을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그 후속조치로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근거법을 마련했다.특히 지난 4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이러한 기조에 따라 지자체들도 의료기기 및 바이오, 헬스케어 등을 키워드로 유사한 정책 및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가운데 정밀화학, 중공업, 자동차 등의 기반기술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혁신형 의료기기의 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326.9억 원과 영업이익 63.5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3%, 전기 대비 15.51%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7%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 27.7% 성장했다.레이언스는 엑스레이 진단용 의료기기 핵심부품인 디텍터(영상 촬영장비의 이미지 품질을 좌우하는 센서) 제조·판매 분야 선도 기업이다.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은 상반기 인도 시장에서 치과용 구강센서 2,800대를 판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단일국가의 구강센서 판매 기준, 전 세계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이번 성적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인도에서 1위 자리를 굳히게 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바텍의 치과용 구강센서는 치아의 손상도를 진단하기 위해 치과에서 환자의 구강내에 넣고 촬영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장비다. 인도 시장에서는 연평균 13%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품목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자체 개발한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의료기기 3등급)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흉부 엑스레이 제품 식약처 허가 이후 루닛이 받은 두 번째 허가다. 해당 제품은 ‘루닛 인사이트 MMG’로 지난 29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인허가 제품명 Lunit INSIGHT for Mammography)를 받았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루닛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인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메디카) 등으로 대표되며,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 분야 메카로 주목받는 독일의 미용의료기기 시장이 활황세라는 분석이 나왔다. CE, MDR 등 바뀐 현지 인증 요건 철저히 준비한다면 국내 의료기기 업체도 현지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최근 해외시장리포트를 통해 본연의 미를 선호해 미용 시술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독일에서 인식의 전환으로 성형외과나 미용시술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보톡스·필러 시술을 비롯해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