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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식교수(좌장):국내에서는 ER에스이드를 성모병원에서 제일 처음했습니다. 그때 경험을 좀 소개해주시죠.◆ 정상설교수:저희가 처음 시행한 방법으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DCC 방법이었습니다. Dr.Jensen이 Tritium을 이용하여 에스트로젠 수용체의 존재를 규명하고 그 임상적 의의를 주장한 이래로 Sucrose gradient test, Chromatography등을 이용한 검사방법의 개선이 있었으며 시카고 그룹에 의해서 에스트로젠 수용체의 단 클론 항체가 개발되면서 ELISE 및 면역조직학 검사법이 개발되어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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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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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식교수(좌장):이와 같은 병리 또는 생화학적 인자이외에 호르몬 치료에 반응여부를 예견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정상설교수:역사적으로 본다면 내분비 요법이 언제부터 활발해 졌느냐는 이야기로 돌아가는데 75년도에 처음으로 화학요법이 시작되고 나서 사망률이나 생존기간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조적 요법으로 독성이 약한 호르몬 치료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현재까지 내분비 요법에 잘 반응하는 환자들은 에스트로젠 수용체가 양성일 경우, 폐경기 후의 화잔, 이전에 내분비 요법에 반응했던 경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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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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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식교수(좌장):타목시펜이 Non-steroide 안티에스트로젠제제 중 가장 대표적인 제제인 것 같은데 국내에서 기타의 안티에스트로젠제제가 소개되고 있습니까?◆ 정현철교수:비스테로이드계의 안티에스트로젠제제는 여러가지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들 제제의 개발목표는 약제의 효과가 타목시펜보다 높거나 아니면 같은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이 타목시펜보다 낮은 약제, 혹은 타목시펜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도 효과가 기대되는 제제의 개발입니다. 타목시펜의 부작용이 일어나는 기전은 타목시펜이 항에스트로젠의 효과를 나타내지만 자궁 등 일부 장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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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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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철교수:그러나 아로마타제를 보다 선택적으로 억제시키는 약제가 개발되면서 호르몬제제로서 아로마타제 저해제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현재는 타목시펜 치료실패군에서 제2차 제제로서의 가능성까지 제시되면서 프로제스틴계의 약제효과를 능가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포미스테인의 경우는 영국에서 개발되어 주로 유럽에서 임상연구가 시행되었습니다. 이 약제는 경구투여후 간에서 대사가 빨라 주사제제로 개발되었습니다. 이전에 호르몬 요법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시행한 제 2상연구에서 반응률은 23~26% 관찰되었으며 특히 전신적 부작용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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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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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주최하고 한국MSD가 후원한 `소아 예방접종 현황과 개선점'에 대한 학술좌담회가 지난달 30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단국의대 손근찬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서는 예방접종의 현황 및 문제점과 97년에 개정된 예방접종의 변동이유와 개선점을 중심으로 토의했다.특히 재접종과 관련해서 MMR은 4~6세때 추가접종을 받아야 안전하다고 강조했고, 백신 안전을 위해 부작용 보고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단국의대 손근찬교수(좌장)를 비롯해, 연세의대 손영모교수, 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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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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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교수:저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우선 피부반응검사 비교대상을 충분히 확보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5TU와 2TU 두 종류를 한 환자에서 동시에 비교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중요한 것은 결과에 대한 임상적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성희교수:가격측면에서 경피용이 어차피 상륙을 했고, 일단 발을 디뎠었습니다. 그러나 BCG자체가 효과가 좋지 않은 백신이기 때문에 비싼 돈을 쓸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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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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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교수:근래 문제가 되었던 개량DTP 접종사고 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사고에 대해 환자와 의사는 약간 다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사나 평가기구에서는 사망 원인이 무엇이었나를 정확히 규명하고자하고, 환자측은 예방접종이 왜 사망의 원인이 아닌지를 정확히 밝히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보호자측에서는 건강하던 아이가 예방접종 후에 사망했고, 예방접종 이외에는 평상시와 똑같이 생활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납득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결국 정부기구나 전문단체를 믿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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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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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희교수: 여러 교수님께서 참여하시고 계시는 줄로 알고 있는데, 복지부 주관으로 Acute flaccid paralysis환자를 조사하고 있지요. 각병원에서 한 명이 없어도 제로(0)라고 표시해서 매달 한번씩 보고하기로 되어 6개월 정도 진행을 시킬 것 같은데 이는 WHO에서 소아마비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한 자료 모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창휘교수:김정수 교수님 말씀하신대로 IPV를 당장 도입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미국에서 처음에 IPV 를 주고 OPV를 주는 이유는, CDC에서 계산한 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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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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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찬교수(좌장): 최보율 교수께서 한 말씀 해 주시지요. ◆최보율교수:여기에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연구를 하시는 분들인데 반하여, 저는 주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역학 연구를 합니다. 지역사회는 병원 상황과 많이 다르다는 점과 지역사회라 할지라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상이하다는 점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올해 봄부터 시작된 제주도 볼거리 유행에 대한 역학 조사를 하였는데 저는 주로 볼거리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볼거리 환자 신고 통계를 보면 1990년도에 유행이 있었는데 2,022명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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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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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찬교수(좌장):Jeryl Iynn 균주는 몇군데에서 나오고 있습니까?◆김창휘교수:MSD사 하나입니다. 미국 MSD것입니다. ◆이환종교수:저희들이 신라호텔에서 5년전에 좌담회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 가미야 교수가 와서 MMR백신에 대하여 말 한 적이 있었습니다.Urabe AM-9주에는 프라그가 큰 것과 작은 것이 있습니다. 통일주에 포함된 것은 프라그가 큰 것입니다. 그게 문제가 아닌가 싶고요, 실제 국내에서 뇌막염이 많지 않은 이유가 프라그를 작은 것으로 쓴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강진한교수:식품의약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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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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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찬교수(좌장):폐구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요. ◆이환종교수:폐구균은 외국과 국내 모두에서 선별접종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필요한 사람이 맞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몇년 지나면 히브처럼 단백결합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단백결합백신이 나오면, 히브백신보다 더 중요한 백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성희교수:히브와 폐구균에 대한 보고가 있었는데, 뇌수막염의 발생빈도를 극적으로 줄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강진한교수:A형간염 백신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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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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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휘교수:지침서에는 7세이전과 이후에 백신스케줄이 나와있습니다만 우리나라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이미 제때에 예방주사를 해주지 못한 경우에는 각 소아과 의사마다 생각이 다릅니다.임신중의 생백신 문제는 MMWR을 보니까, 임신부가 기형아를 낳을 수 있는 확률은 많은데 우연히 백신을 맞았을 경우, 오비이락식인게 많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에서는 임신부에게 폴리오백신을 투여한 예도 있습니다. ◆홍영진교수:면역글로불린을 주고 나서 폴리오는 어떻게 접종해야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다른 생백신과는 달리 폴리오는 예정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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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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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주최하고 (株)한국얀센이 후원한 `역류성 인후두염(LaryngoPharyngeal Reflux·LPR)'에 대한 학술좌담회가 최근 제주 그린빌라호텔에서 열렸다.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최홍식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좌담회에서는 역류성 인후두염(LPR)은 내과 질환인 위식도 역류질환(GERD)과 구분되는 뚜렷한 증상을 가진 질환으로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그 진단 및 치료기준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또 역류성 인후두염의 진단은 정확한 병력과 증상 청취 및 후두경 등을 통해 자세하게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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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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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교수(좌장):병인에 관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홍기환교수님께서 주로 증상과 연관된 진단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홍기환교수:이미 최건교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LPR의 가장 기본적 병인은 산의 역류입니다. 그런데 산의 역류가 있을때 병을 일으키는 기전은 인두나 후두로 역류한 산이 직접 점막을 자극하여 증상을 유발할수도 있습니다.이러한 경우에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소화불량이나 heartburn같은 증상을 지니고 있으나 반면 이비인후과를 찾는 대다수의 환자들은 이러한 증상들을 거의 호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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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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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교수(좌장):혹 추가적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요. ◆조재식교수:저는 진단적인 측면에서 후두 내시경 및 식도내시경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위식도 역류 자체가 식도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규명돼 있기 때문에 이런 환자들에 식도암을 스크린하는 목적으로도 강조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개 LPR 자체가 나타내는 증상이 굉장히 막연한 경우, 예를들면 이물감이 있다거나 목이 답답하다는 등 막연한 증상을 호소해서 오는데 성문상부암이 하인두암에서 이와 비슷한 막연한 증상이 있다가 나중에 병이 발견되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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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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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주최하고 한국MSD가 후원한 `고혈압 치료의 최신동향(새로운 강압제:안지오텐신II 차단제의 임상)'에 대한 학술좌담회가 지난달 26일 신라호텔 에뜨와루룸에서 개최됐다. 고려의대 노영무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서는 고혈압치료에 있어서의 다양한 치료법과 새로운 강압제 안지오텐신II 차단제의 임상효과등에 대해 매우 심도있게 논의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안지오텐신II차단제가 ACE억제제보다 혈관부종이나 마른기침과 같은 부작용 발현빈도가 적으며, 강압효과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ACE억제제를 대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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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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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식교수:최근 1997년 발표된 미국의 고혈압 국가 합동위원회(Joint National Committee, JNC)의 6차 보고서를 보면 전체 고혈압환자의 30%미만 만이 혈압을 140/90㎜Hg이하로 적절히 조절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바꾸어 말하면 많은 환자가 치료를 받더라도 적절히 혈압을 조절받지 못함을 의미하며 이는 결국 고혈압 환자에서 아직도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고율과 사망률이 높다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1987년 Cruicksnak 등이 후향적 연구(rerospect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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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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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형교수:JNC-6차 보고서에서 강제 적응 또는 필수적응이라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다음과 같은 경우를 금기사항이 없으면 반드시 이런 약제를 사용하도록 한다는 개념이 나왔습니다.첫번째로 단백뇨가 있는 일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ACE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두번째로 고혈압이 있으면서 심부전이 있는 경우는 ACE억제제와 이뇨제를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연세가 많으신 분 중에서 격리된 수축기 고혈압을 앓고 있을 경우 이뇨제가 제일 먼저 추천되고 있으며 칼슘길항제(long-acting DHP)도 추천됐습니다.그 다음에는 심근경색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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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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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교수:Dihydropyridine계 칼슘길항제의 경우에는 혈관의 확장작용으로 인해 말초순환이 증가하여 생기는 peripheal edema나 특히 short acting ca++억제제에서 볼 수 있는 얼굴이 화끈거린다든지 가슴이 뛴다든지 하는 점들입니다.ACE억제제의 경우에는 Bradykinin 축적에 의한 마른기침, 혈관부종 등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에서는 부작용이 placebo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세번째로 병용요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여러약제들이 개발되면서 약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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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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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일교수:안지오텐신II 자체가 동맥경화의 가장 기초가 되는 접착(adhesion molecule) 분자를 자극해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시초가 되지않을까 하는 것도 있구요, 또하나는 내막세포에서 유리된 endothelin을 통해서 동맥경화 현상을 시작하지 않을까하는 이론적 배경이 있기때문에 안지오텐신II자체가 심장질환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이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안지오텐신II에 의해 심실비대나 동맥경화가 진행됐을때 심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안지오텐신II가 심장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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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