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는 동시에 ‘공공병원’ 등을 확충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는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포럼에서 ‘공공보건의료 강화 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임준 교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공병원 뿐 아니라 민간의료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필수의료 관련 시설, 장비 등 자본 비용에 대해 정부가 직접적 재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급여 수급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관리를 위해 일차의료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원장 이태수)이 발간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제428호 ‘의료의 질과 격차 현황: 의료시스템의 건강 성과를 중심으로(연구책임자 김수진 연구위원)’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이번 글은 만성기 케어와 급성기 케어로 구분해 건강 결과 지표를 이용해 국가 수준에서 의료 질의 추이와 격차를 모니터링하고 정책적 함의를 고찰하고자 작성됐다. 다만, 국가 수준에서 지표 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 이하 보사연)은 오늘(29일)부터 10월 21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복지사회를 향한 100년의 여정’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민석)이 주관하고 국가정책정보협의회와 보사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보건복지 정책의 100년사를 조망하고, 정책 발전에 계기가 된 주요 역사적 사건을 소개해 보건복지에 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전시는 △보건복지 100년사 △우리에게 힘이되는 보건복지 △숫자로 비교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rug Utilization Review, DUR)에 대한 전체 연구중 60% 정도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제도는 분명 효용적이지만, 사용의 편이성이나 환류성에서 부정적이라는 의견이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제42권 제2호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DUR 평가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김진이 한양대 박사과정, 홍지윤 건강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 손희정 보건의료연구원 부연구위원, 교신저자 신영전 한양대 교수)’이 수록됐다.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은 20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보사연이 보건의료인력의 3가지 특징으로 ‘고령화’와 ‘지역 불균형’, ‘임금격차’를 꼽으면서 대응 과제로 제시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7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이같은 결론 내렸다.이번 조사를 주관한 신영석 보사연 선임연구위원은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핵심 직종인 의사, 간호사, 약사를 비교해 보건의료인력 3대 테마를 고령화, 지역 불균형, 임금 격차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고령화= 지난 10년간 3개 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임신여성 3519명의 17.2%에 해당하는 606명이 임신중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에 진행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최종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이루어진 인공임신중절 실태 파악 조사로 2018년 조사(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후 3년 만에 이뤄졌다.조사 대상은 만 15~49세 여성 8500명으로 임신·출산 평균 연령 상승 등을 반영해 기존 조사(2011년, 2018년: 15~44세 여성)보다 대상 연령을 확대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 범유행 기간에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17%가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원장 이태수)이 발간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제422호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범유행기간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질환 관리와 미충족 의료 현황(연구책임자 박은자 연구위원)’가 수록됐다.연구팀은 2021년 8월 전국 고혈압·당뇨병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고혈압 환자의 8.1%, 당뇨병 환자의 5.4%만이 1년간 고혈압·당뇨병 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은 1981년부터 발행한 ‘보건사회연구’(계간지)가 2021년도 KCI학술지 재인증평가에서 총 8개 항목 중 2개 항목에서 만점을 맞는 등, 100점 만점에 98.94점을 획득해 등재학술지의 지위를 향후 6년간 계속 유지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KCI 등재지는 신청자격(△발생의 규칙성 및 정시성 △논문당 심사위원 수 △연구윤리 △논문 투고 다양성 △학술지 기본체계 구축)을 모두 충족하고 체계 평가(정량)와 내용 평가(정성)에서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득해야 ‘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임신중지 의약품 논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는 ‘임신중지’가 비단 법적으로 허용되는 수준을 넘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국제사회보장리뷰 통권 제18호를 통해 ‘임신중지의 법적 자유화와 의료서비스의 공적 보장을 중심으로 본 임신중지 정책의 국제적 동향’을 정리해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임신중지 자유화 국가로 분류될 수 있는 70개 국가들 사이에서도 임신중지와 관련된 의료서비스를 공적으로 보장하는 정도가 매우 상이한 것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장비, 병상 확보다 모두 중요한 전제가 된다고 강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원장 이태수)이 ‘보건복지 ISSUE &FOCUS’ 제408호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 자원의 확충: 세 개의 축’을 발간했다.보사연 통계개발관리센터 신정우 센터장은 “OECD(2020)는 보건의료제도 강화와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면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인력 동원(mobilising Staff),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장비의 보급 확대(boosti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1명 미만으로 떨어진 출산율이 코로나19 계기를 맞아 더욱 감소된다고 전망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코로나19 이후 인구이동, 사망, 출생을 분석해 코로나19 이후 전개될 우리나라의 인구 변동을 전망해 코로나19가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선제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코로나19 이후 인구 변동 추이 분석’에 실려있으며, 연구책임자는 인구정책연구실 인구영향평가센터 신윤정 연구위원이다. 2020년 1월 초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로 인한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의료공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코로나19의 노숙인·쪽방주민에 대한 영향 및 정책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이덕영 부연구위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2020년 노숙인·쪽방주민 233명 노숙인시설 118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20년 10월∼11월에 걸쳐 코로나19가 노숙인 및 쪽방 주민에 미친 영향과 실태와 관련 정책 및 서비스 현황 파악을 위해 노숙인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 이하 보사연) 지난 20일 ‘KIHASA 디지털 역사관’을 개관했다. 이는 이제까지 종이 문서나 파일 형태로 관행을 깨고 한 기관의 기록을 통째로 디지털 방식으로 보관하여 전승토록 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역사관으로, 국책연구기관에서 새로운 기록의 장을 열게 됐다. 이태수 원장은 “보사연은 50년을 넘어 거의 두 세대에 가까운 긴 시간을 달려왔다. 이런 기관에서 기록의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 KIHASA 디지털 역사관 개관으로 이제까지의 역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사연이 개원 51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복지국가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고 천명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 이하 보사연)은 지난 20일 세종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동 1층 대강당에서 제51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준수하여 최소 인원이 회의장에 참석하고, 전체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다. 보사연은 지난해 기관 설립연도를 재조명할 중요한 기록물을 발굴해 보사연의 설립 기원이 당초 가족계획연구원 개원일(1971년 7월 1일)에서 국립가족계획연구소 개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사연이 건강정책연구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은 6월 24일자로 기존 8실 2단 조직을 9실 1단으로 개편하고, 직원 보직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이태수 원장은 건강정책연구실, 사회보장재정‧정책연구실, 복지국가연구단을 신설했으며, 기존 미래전략연구실, 포용복지연구단, 사회보장재정연구단은 폐지하고 소관 업무를 신설 부서로 이관했다.이에 따라 구성된 9실 1단은 △연구기획조정실 △보건정책연구실 △건강정책연구실(신설) △소득보장정책연구실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인구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대체조제를 둘러싸고 의사와 약사 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자신이 처방받은 약과 동일한 성분의 저렴한 약을 선택해 본인부담금을 낮출 의향이 있다’고 답해 주목된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지난 2020년 처방약을 조제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 총 2026명을 대상으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인식과 처방약값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설문을 진행, 그 결과를 지난 24일 공개했다.보사연은 최근 3개월 이내에 병·의원을 이용하고 처방약을 조제 받은 경험이 있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비의료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국가정책 지원으로 건강권 보장을 확대하는 경우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이용국민의 건강권 보호방안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최은진 보건정책연구실 정신건강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 2020~2025)’를 통해 전국 만19~79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최은진 연구위원은 “전체조사 대상자 중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를 건강권 보장의 영역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태수 신임 보사연 원장이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3일 오후 세종시 본원에서 제25대 이태수 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태수 신임 원장은 지난 4월 29일 제301차 임시이사회를 통해 선임됐으며, 취임식은 본원 5층 세종실에서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98년 건강보험 통합추진단의 일원으로 보사연과 공식적인 첫 인연을 맺은 이후 국가의 다양한 보건·복지 분야에서 함께 해왔다. 이제 보사연 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니 무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9일 보사연 세종실에서 제24대 조흥식 원장의 이임식을 진행했다.이날 이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실단장 참석과 전직원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임식은 조 원장 재임 기간 중 활동 영상과 일상을 담은 깜짝 이벤트 영상물 시청에 이어 전직원을 대표해 강혜규 부원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원장은 이임사에서 “조직의 정체성은 역사와 정체성에 기반한다. 보사연 역사의 반세기 획을 긋고 국가의 보건·복지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시점에 원장으로 재임할 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요양병원의 감염관리 교육이 전담관리자 유무에 따라 경험률‧이해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제41권 제1호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대비 요양병원 감염관리 교육 요구도 우선순위 분석(최민정, 정효선, 정용선, 교신저자 이희영)’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소개됐다.연구는 2020년 6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경기도 내 351개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전담자(전담자가 없는 경우 행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자기기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