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치료제 '루미간'(Lumigan, bimatoprost)이 유럽연합에서 승인 권고됐다고 엘러간社가 19일 발표했다.

루미간은 프로스타마이드(prostamide)계 새 약물로, 표준 치료제 '티몰롤'(timolol)이 방수의 생성을 억제하는 데 비해 루미간은 방수의 배출을 촉진해 안압을 강하한다. 루미간과 티몰롤을 6개월간 비교한 임상시험에서 안압 강하율은 양 약물이 각각 33%,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루미간은 지난 3월 미국 FDA 승인을 취득했고, 이후 남미 6개국에서 승인됐다. 엘러간의 19일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28일 현재 루미간의 매출액은 2,300만 달러이다. 루미간은 2∼3년 이내에 7억∼8억 달러의 연 매출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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