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11일 서울대병원 소아임상 강의실에서 제4차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김수평 교수(가톨릭의대)를, 부회장에 박용균 교수(고려의대)와 문신용 교수(서울의대)를 선출했다.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 심포지엄을 겸해 열린 14차 추계학술대회서는 국제산부인과초음파학회장인 Eik-Nes박사(노르웨이)를 초빙, 최근 학문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의 최신 지견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금년도 학술대회서는 초기 임신관리 및 선천성 기형 진단, 3차원 초음파 검사, 초음파를 이용한 부인과 진단기법, 요실금 치료 등 총 5개 쎄션의 12편 연제와 6편의 일반연제 등이 소개되었다.

첫 쎄션으로 초음파는 불확실한가(박중신 서울의대), 초기 임신 관리와 초음파(이경순 이화의대), 경계상태에 있어 초음파 소견의 중요성(한성식 인제의대) 등 3편의 연제 발표와 학술토론이 이어졌다.

초빙 특강에서는 Sturla Eik-Nes 국제산부인과초음파학회장(노르웨이)의 '태아 기형진단에 있어서 초음파 진단과 부검소견 비교시 질관리' 및 '임신초기의 3차원 초음파검사' 등 2편의 연제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이날 학술대회서는 호르몬대체요법 시행중 초음파 평가(김탁 고려의대), 부인과 진단기법의 새로운 개념(이병석 연세의대), 난소종양 무엇을 찾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조재성 연세의대), 요실금 진단과 관리에 있어서 초음파의 역할(이경상 성균관의대) 등의 연제가 발표되었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총회서는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에 김수평교수(가톨릭의대)를 ▲부회장에 박용균 교수(고려의대)와 문신용 교수(서울의대)가 ▲감사에 정호순 과장(부천세종병원) 등이 선임됐으며, 나머지 임원진 위촉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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