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각종 BSI 침체속 증가!!!증가율은 미미 전망

전경련 조사결과 밝혀져

의료기기(정밀!광학기기 포함)업체의 경기불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김각중) 경제조사팀이 지난 6일 발표한 '11월 기업체감경기 전망'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기업체의 경우 종합경기와 내수 및 채산성, 자금사정 등 각 분야 BSI(Business Survey Index,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침체 속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 증가폭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전반을 가늠할 수 있는 종합경기 BSI의 경우 의료기기는 11월 전망지수 50.0을 기록해 10월 실적지수 33.3보다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체 평균 85.0 보다는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항목에서는 10월 실적지수 83.3에서 11월 전망지수 50.0로 큰 폭 하락이 전망돼 관련업체들의 고전이 예상됐으며, 고용항목에서도 10월 133.3에서 11월 116.7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내수와 채산성(10월 실적지수 50.0, 11월 전망지수 83.3), 자금사정(10월 66.7, 11월 100.0) 등은 불황 속에 소폭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표 참조

전경련은 매월 업종별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동향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 집계되는 BSI가 100 이상이면 금월의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11월 기업체감경기가 부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테러 이후 급락조짐을 보이던 추세흐름은 많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고 "하지만 경기불황의 근원인 수출과 투자의 침체국면이 지속됨으로써 국내 경기사이클의 회복국면으로의 진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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