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장규모 12조원 추정… 2010년 43조 규모
고용창출 효과 매년 증가세
노인인구의 소비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0년에는 매출액 기준으로 현재의 3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의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 연구'에 따르면, 총 14개의 고령친화산업의 시장규모는 현재 약 12조8천억 규모로, 2010년에는 43조9천억, 2020년에는 148억6천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용창출 효과는 2002년 현재 약 23만명에서 △2010년에는 약 45만명 △2020년에는 약 69만명으로, 각각 연평균 8.6%, 4.3%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02년 현재 전략품목중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산업은 '의료 및 복지기기'로 전체의 52.2%를 차지했다. 이어 △의약품 51.7% △식품 37.6%로, 대체로 건강과 웰빙식품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0년에는 이같은 순위가 바뀌어 전체의 86%를 '요양산업'이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으로는 △교통 △한방 △의료 및 복지기기 △의약품 순을 보였다.
연구에 참여한 협성대 보건관리학과 이견직 교수는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타산업과는 달리 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문인력 육성을 비롯해 적절한 규제와 새로운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친화산업 중 대표적인 14개 산업에는 요양, 의료복지기기, 정보, 문화/여가, 금융, 주택, 한방, 농협, 교통, 식품, 의약품, 장묘, 의류, 교육부문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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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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