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웰파이드는 지난 23일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헌혈 베노글로불린-IH 요시토미(Venoglobulin-IH Yoshitomi)' 등 혈장분획제제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도록 각 의료기관에 통지했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Q열 병원체인 '콕시엘라 부르네티'(Coxiella burnetii) 핵산증폭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양성을 시사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웰파이드는 국립감염증연구소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같은 원료혈장으로 만든 모든 제품 사용을 중단하도록 했다.

이에 웰파이드는 “3회에 걸쳐 제균여과막 처리와 바이러스제거막 처리를 실시하고 있어, 이번에 검출된 것은 균체 그 자체가 아닌 DNA 단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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