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이방헌·한양의대 교수)가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하고, 그 일환으로 오는 12월 5, 6일 양일간 전경련 회관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다.

학회는 ▲고혈압의 사회적 이슈화 ▲고혈압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 기여 ▲고혈압 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지지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고혈압 주간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히고, 학술대회, 이벤트 등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전문의료인은 물론 환자 및 가족, 고혈압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첫 행사는 이틀에 걸쳐 기념식, 세미나, 무료상담, 이벤트 순으로 진행되며, 고혈압 예방수칙 공포, 고혈압 포스터와 표어공모 시상식, 대학병원 및 인터넷 건강상담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이방헌 학회 이사장은 “국내에서는 고혈압이 사망의 주요원인이고, 매년 7조6,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킬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지만 사회적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겨울철에 고혈압과 합병증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라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12월 첫째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제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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