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학회 공식제정…인공와우이식수술 대국민 홍보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장혁순·순천향의대)는 매년 1월 15일을 ‘인공와우의 날’로 정하고 오는 15일 선포식을 열어 본격적인 인공와우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인공와우의 날 포스터
학회는 “인공와우시술이 본격화된지 1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와우수술에 대해 잘 모르는 난청인과 청각장애인이 많다”며 “이로 인해 지난 2005년 1월 15일 보건복지부의 인공와우 이식수술건강보험혜택 실시일을 기념해 1월 15일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학회는 오는 15일 잠실교통회관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열고 인공와우시술영상 상영, 인공와우 시술 성금전달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며, 특히 김근태 전 복지부장관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학회 홍보대사로 아카펠라 그룹 D.I.A(다이아)를 선임해 홍보대사로서 아름다운 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학회는 “인공와우이식수술은 선천적, 후천적으로 청력손실이 있는 청각장애자에게는 정상인으로서 사회에 복귀하는 ‘마지막 희망’이다”라며 수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인공 와우(달팽이관)는 달팽이관 세포가 손상된 경우 이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도록 이식하는 최첨단 청각 보조장치로 이식수술이 지난해 1월 15일부터 80%의 건보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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