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상ㆍ무릉도원상ㆍ주경야독상 등 43개분야 시상
▲ 삼성서울병원 '이색적인 종무식' 화제 |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9년째 이색적인 종무식을 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병원은 30일 본관 대강당에서 가진 종무식에서 'SMC 올림픽'을 열고, 우수 부서와 직원을 대상으로 총 43개 분야를 시상했다.
한해 동안 열심히 일해 온 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데, 우수 부서상으로 △괄목상대상(전년대비 재원일수 최대 단축 병동) △무릉도원상(인턴이 뽑은 우수 병동) △금상첨화상(주말 병상가동률 우수 병동) △e-Partner상(전자결재 우수부서) 등을 시상했다.
또 개인상에는 진료ㆍ대기시간 단축 등 환자와 약속을 충실히 이행한 의사에게 주는 △금석맹약상(단단하고 굳은 약속), 전년대비 외국어 등급이 가장 많이 오른 직원을 시상하는 △주경야독상, 한해동안 헌혈을 가장 많이 한 직원에게 주는 △살신성인상, 감사편지를 가장 많이 받은 직원에게 주는 △구강지화상 등을 시상했다.
선정된 우수부서와 개인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과 10만원씩을 전달하고, 종무식 행사 중간중간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디지털 캠코더, 19인치 LCD모니터, MP3,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다.
병원측은 "종무식은 한해동안 고생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격려하는 자리라는 생각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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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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