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 취임…과별 특성화 계획 밝혀

▲ 신임 김성구 원장
순천향대병원의 새 원장에 순환기 내과 김성구 교수가 새해 1월 1일부로 취임한다.

현재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인 김성구 교수는 현 심찬섭 원장의 임기만료로 인해 새해 1월 1일 부로 향후 임기 2년의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신임 김성구 원장은 20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그간 순천향대병원이 리모델링, 외부단장 등으로 병원의 시스템이 향상됐다”며 “앞으로 원장 임기동안에는 각 과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진료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여건상 모든 과에 지원을 할 수는 없다”며 “각 과별 특성파악 후 경쟁력 있는 진료부서에 집중적 투자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과별 특성화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신임 김성구 원장(49년생)은 경북고(68년), 경북의대(74년)를 나와 84년부터 순천향대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순환기내과 주임교수,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내 왔다.

한편, 순천향대학원장에는 마취통증의학과 박욱 교수가 선임됐으며, 현재 부원장인 염욱 부원장은 유임됐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