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가정ㆍ마취전문 필기시험 치러

내년 8개분야도 포함 예정

지난해부터 전문간호사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자격을 인정하는 국가시험이 치러진다.

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오는 13일 가정전문간호사와 마취전문간호사 등 두 분야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첫 번째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총 414명이 지원한 이번 시험은 복지부의 위임을 받은 한국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이 주관하며, 총점의 60%이상을 획득한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18일(가정)과 28일(마취) 실기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가정ㆍ마취전문간호사 이외 8개분야 자격시험은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내년도부터 치뤄진다.

'전문간호사제'는 간호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2000년 보건ㆍ정신ㆍ가정ㆍ마취 등 4개 '분야별간호사'가 '전문간호사'로 명칭이 개정되면서 처음 도입됐다. 이어 2003년 감염관리ㆍ산업ㆍ응급ㆍ노인ㆍ중환자ㆍ호스피스 등 6개 분야가 새로 포함됐고, 올해 하반기부터 종양ㆍ임상ㆍ아동 분야가 추가돼 총 13종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있다.

지원자격은 간호사면허증을 받고 3년이상 해당분야의 실무경험이 있어야 하며, 대학원(전문간호사과정)이나 이에 준하는 복지부 위임 교육기관에서 2년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8일부터 한국간호평가원 홈페이지(www.kabon.or.kr)에 공고되며, 문자메시지(SMS)로도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키워드

#전문간호사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