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CAUR, 환경친화적…제품 안전성 높여

'초임계액체추출법'(SFE:supercritical fluid extraction)이라고 하는 환경친화적 가공법이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따르면 미 국립농업이용연구센터(NCAUR) 연구자들은 SFE를 커피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정도에서 벗어나 미강과 옥수수 섬유, 콩 등에서 뉴트라세티컬(neutraceuticals)라고 부르는 영양적으로 유익한 화합물을 추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등 그 응용범위를 확대했다.

이들은 대체 뉴트라세티컬의 공급원을 제공하고 기름종자와 제분산업의 부산물에서 부가가치를 얻어내는 것이 목표다. 반액체화된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SFE는 뉴트라세티컬 같은 화합물을 추출하는데 있어 환경친화적이면서 소비자에게 안전한 기술이다.

최근의 SFE 관련 프로젝트에서 NCAUR 연구자들은 콩기름에서 인지질을 생산했다. 공정단계에서 일어나는 추출, 크로마토그래피 두단계를 결합시켰는데 용매로서 이산화탄소와 에탄올, 물만을 썼다.

이 세가지는 콩기름과 음식물에 쓸 수 있는 유일한 가공제다. 분리한 인지질 농축액은 인지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다른 NCAUR 과학자 리스트(Gary List)는 이산화탄소가 있는 상태에서 수소화 반응을 이용, 트랜스 지방산 함량이 낮은 산물을 생산해 마가린 제형에 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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