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본격 영업 개시…팀장급 관리자 모집 나서

세계 최대의 화장품 방문판매회사 에이본(Avon)이 한국에 진출한다. 에이본은 서울 무역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화장품 방문판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서울 및 전국주요도시에서 근무할 팀장급 관리자의 모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이본은 다음달 20일까지 팀장급 관리자 1차모집을 끝마치고 조직체계를 정비해 3월중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이본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114년 전통의 화장품 방문판매회사로 현재 137개국에서 300여만명의 직원과 독립사업자가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포천'지가 선정한 2000년 화장품관련 기업순위에서 에이본은 52억8,9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프록터앤갬블, 콜게이트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암웨이, 뉴스킨과 함께 화장품 직접판매부문의 3대축을 형성하고 있다. 취급품목은 화장품, 향수, 목욕제품 등 10만여가지에 이르며 최근 몇년간 2~3회에 걸쳐 한국진출을 모색했으나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 유보돼 왔다.〈심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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