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대만서 불법 수입 유출시켜

화장수 등 위조품 24점도 추가 발견

일본의 화장품회사 맥스팩트(고베시 소재)제품의 포르말린 검출 사건 용의자가 검거되었다.

맥스팩트사의 제품 'sk-2 트리트먼트' 등서 포르말린과 방부제인 살리실산이 검출된 사건을 수사 중이던 일본경찰청의 약물대책과는 지난 12일 중국국적의 이위신씨를 약사법위반(무허가수입) 혐의로 검거했다.

이 용의자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일본 후생노동성의 허가도 없이 맥스팩트의 화장품 2,110개를 불법으로 유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씨는 맥스팩트의 제품을 대만에서 수입하면서 진품 가운데 포르말린 등을 첨가한 위조품도 같이 유통시킨 혐의를 가지고 있으며 진상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포르말린은 화장품에 첨가할 경우 피부염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약사법에 의해 배합이 금지되어 있는 성분.

일본 경찰측은 맥스팩트사로부터 “위조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동사의 협조를 얻어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24점의 위조품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 김준한 기자 kjoonhan@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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