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약사정책硏서 의약품정책硏 명칭 변경

약사 전반의 정책을 다룰 약사정책연구소(가칭)의 정식 명칭을 놓고 고심해오던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의약품정책연구소로 명칭을 최종 확정, 본격적인 출항 채비를 마쳤다.

당초 약사정책연구소는 의협의 의료정책연구소와 병협의 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 대응하는 등 약사의 정책협상력을 키우고 논리적인 약사정책을 생산하기 위해 출발했다.

대한약사회 연구재단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 문창규 정책기획단장)는 12일 제2차 연구재단 설립 추진위원회를 열어 약사정책연구소의 명칭을 의약품정책연구소로 확정하고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정관 초안을 심의·확정했다.

특히, 재단의 설립취지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6월 9일 ‘연구소 설립후원의 밤’ 행사를 갖기로 했다. 대약은 오는 19일 제10차 상임이사회에 이번 안건들을 상정해 확정할 예정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정관에는 △보건의료제도 및 의약제도 정책 등에 관한 연구사업△의약품 생산·유통 및 사용에 관한 연구사업△약학교육 및 제도에 관한 연구사업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약국경영 관리 및 개선에 관한 연구사업△연구용역 수탁 및 발주사업△간행물 등의 발간사업을 비롯해 연구소의 조직과 운영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편, 대약은 지난 3월 약사(藥事)현안들에 대해 논리와 자료를 생산하고 약사직능의 미래를 설계하고자 설립키로한 (가칭)약사정책연구소의 목적에 부합하는 명칭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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