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환자용 안염 치료제가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안과용약 제조사 아이스타(ISTA)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8일 항염 점안제 '자이브롬'(Xibrom, bromfenac 0.09%)이 백내장 수술 후 안염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자이브롬은 일본 센쥬제약이 개발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 점안제로, 일본에서는 이미 2000년부터 '브로낙'(Bronuck)이란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이스타는 2002년 자이브롬의 미국 판권을 인수해 작년 5월 FDA에 승인 신청했다.

미국에서 백내장 수술 환자 527명을 참여시킨 3상 임상에서 15일만에 안염이 완전 제거된 피험자는 자이브롬군이 64.2%에 달했으나, 위약군은 43.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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