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생리감시 미세혈관 감압술'…청력손실 예방
'신경생리감시 미세혈관 감압술'은 기존의 미세혈관 감압술에 신경생리감시장치(NMS)를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장치의 센서를 환자의 귀와 얼굴근육에 부착해 뇌파와 안면근육의 파동을 관찰함으로써 청각신경의 손상유무와 안면경련을 체크하게 된다.
새 수술법은 특히 기존의 미세혈관 감암술시 뇌혈관과 신경을 분리하면서 청각신경을 손상시켜 발생하는 청력손실의 여부를 수술중에도 수시로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박 교수는 “기존방식에서는 청각신경의 손상을 미리 알 수 없어 의료진의 경험과 수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으나 새 수술법은 수술중에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며 “향후 유사 수술에서도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면경련은 정상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과흥분상태로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약 1,000명이상이 새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더 많으며, 특히 중장년층 여성은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박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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