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학제ㆍ무자격자 병원근무 저지

▲ 박진숙 간호조무사협회장
간호조무사협회(회장 박진숙)는 향후 '간호기사'로의 명칭변경과 2년제 대학에 '간호기사학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간호조무사가 아닌 비정규직 무자격자의 병원근무를 제지하고, 정원규정을 신설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계획을 밝혔다. 박진숙 회장은 "명칭을 간호기사로 바꾸고, 간호사 교육이 4년제로 일원화되는 시점에 맞춰 2년제 대학에 '간호기사학과'를 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현 의료법에 '간호조무사의 정원규정'을 넣어 병원급 이상에서 간호조무사를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의료법에는 간호조무사는 '종합병원'에 근무할수 없도록 돼 있다. 박진숙 회장은 "간호조무사의 정원규정은 중소병원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호조무사는 보조인력이 아니라 간호사의 대체인력"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간호조무사는 약 8만4000여명이 취업해 있으며, 이중 6만3000여명이 의원(치과, 한방 포함)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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