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중심 진료기준 정립할터

"대장항문 분야의 제도적 인프라를 확고히 하고 개원의를 고려한 진료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원곤 대장항문학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장)
대장항문학회 한원곤 이사장(성균관의대)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해 학회 발전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특히 개원의 회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근거중심의 진료기준을 정립해 '양 관리에서 질 관리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원곤 이사장은 이를 위해 △제도적인 인프라의 업그레이드 △연구활동 강화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한 이사장은 우선 임기내에 '세부 전문의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최근 학회내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광연)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활동을 강화하고, 학회내 장루연구회를 비롯한 5개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그는 "임기내에 실현 가능하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지난해 2월 시작한 발전기금이 1년여만에 1억2천만원이 약정되고 1억원이 납부됐다"며 학회의 저력에 대해 확신했다.

대장항문학회는 지난 1967년 창립돼 올 현재 회원수가 1300명에 달한다.

2년전인 2003년에는 의학회의 학회 활동평가에서 국내 총 126개 학회중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원곤 이사장은 연세의대(76년)를 졸업하고, 현재 강북삼성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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