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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이용한 복약지도 환자에게 효과 있다'전화문의·약복용 거부 환불요청 1/6 줄어…불량반응 대처도 효과

스티커를 이용한 복약지도가 환자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남구 양현주 약사(하나로약국)는 '제3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포스터발표를 스티커 복약지도의 효과를 소개했다.

양 약사는 "환자의 기억과 학습을 보완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여러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며 "약물마다 주요 복약지도 내용을 스티커로 부착해 복약지도를 해 그 전후의 복약순응도와 불량반응의 대처로 인한 경제적 이득 효과에 대해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양 약사는 699명의 비포스포네이트 복용환자에게는 1년간(2013년 4월~2014년 3월) 복약지도와 서면복약지도를 실시하고, 이후 1년간(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 852명을 대상으로 두가지 방법을 병행해 복약지도 스티커를 부착한 복약지도를 진행했다.

복약지도용 라벨지 예시를 보면 ▲1정 복용 후 다음날 1정을 복용 기상 직후 복용시 물 두컵이상 드시고 30분간 절대 눕지 말고 약 음식 섭취도 금지 발치 임플란트 등 치과치료시 주치의에게 알리세요 ▲내시경 수술 2~3일 전부터 약복용을 중단하세요 ▲저혈당증상에 대비해 사탕을 소지하세요 ▲흡입 후 입안을 헹구세요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으니 천천히 일어나세요 등이 있다.

조사 결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복약지도를 하면서 복약지도 시간도 단축됐고 더불어 불량 반응과 복용법에 관한 전화문의가 60여 건에서 10여 건으로 줄은 것을 확인했다.

또 약복용을 거부하며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도 6건에서 1건으로 줄었다.

가바펜틴 제제 용량증가시 나타나는 불량반응도, 경구용 충혈제거제에 의한 전립선 비대환자의 배뇨곤란도 밀 스티커로 인식시킴으로써 응급실에 가는 일이 사라지고, 암로디핀제로 인한 말초부종건도 약물변경으로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고지혈증 약의 횡문근 융해증 초기증상도 '아무 이유 없는 극심한 피로시 약국으로 연락하세요' 문구를 부착해 약물을 변경해 약물로 인한 근육통과 피로가 사라졌다는 평가다.

양현주 약사는 "각 약물별 용법, 저장법, 효능 상호작용, 불량반응 등 복약지도 사항을 스티커로 다시 한 번 강조해 복약순응도 향상과 질병치료율 증대에 도움이 됐다"며 "환자 만족도도 높아지며 약사와 환자의 유대관계도 깊어졌다"고 결론내렸다.

이어 "앞으로 보다 효과적인 복약지도와 효과적인 복약지도법에 대한 많은 연구와 실천이 있어야 겠다"고 제언했다.

이승덕 기자  sdpress@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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