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포트 복약안내문에 보충영양소 안내 추가

약사가 복약안내를 할 때에 환자에게 빠지기 쉬운 보충영양소를 안내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팜포트에 적용된 보충필요 영양소 소개(하단 화살표 문장)
PSR(Pharm Spring Research, 대표 이병각)은 최근 자사 복약지도안내문 프로그램 '팜포트'에 보충필요영양소 자동안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팜포트는 지난 2013년 개발돼 그동안 감열지나 약봉투 등을 이용해 약국에서 제공해온 복약안내문을 별도로 제공할 수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드럭머거(Drug Muggers) 이론을 바탕으로 한 '보충필요 영양소' 자동안내 기능을 추가해 약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드럭머거 이론은 인체가 강도를 당하듯이 약물복용으로 인해 필요한 영양소를 빼앗긴다는 내용이다.

해당 기능은 환자가 처방받은 모든 약품에 대해 해당 약물의 복용으로 인해 빼앗기기 쉬운 인체 내 필수 영양소를 자동으로 분석해 복약안내문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처방약 복용으로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영양소 결핍증상들을 막아 안전한 약물 복용을 돕는다.

예를 들면, 심바스타틴(Simvastatin)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나타나는 코엔자임큐텐 부족현상이나 메트포르민(Metformin) 약물 복용 시 비타민 B12의 보충이 필요한 경우가 일어날 수 있다.

코엔자임큐텐 결핍 시 근육경련이나 근육통, 심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비타민 B12 결핍 시에는 운동실조, 근육약화, 치매, 기분장애, 악성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보충필요 영양소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보충영양소 자동안내기능에 사용되는 의약품 정보는 미국 FDA로 현재 3800개의 성분이 등록돼 있는데, PSR은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현실과 이를 맞춰 조율해나갈 예정이다.

이병각 대표는 "일각에서는 불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지 않냐는 말도 들리지만, 요즘 환자는 인터넷 검색 등으로 어느정도 필요정보를 취득하고 있어 전달 정보를 제한하면 신뢰를 오히려 잃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약 상담 약사에게 해당 정보에 대해 문의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 일반약 판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고 있어 약국 OTC활성화 및 경영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보충필요영양소 정보제공이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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