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인적 인프라 구축에 역점둘 것'

적극적인 진료, 서비스 체제 구상

▲ 이봉암 의무부총장
"소비심리 위축, 경제불황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 중임을 맡았지만 병원장, 기조실장 등 보직자와 교수진의 많은 도움과 조언을 통해 경희의료원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년 1일부로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된 이봉암 교수(45년생·신경외과)는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의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속에서 공격적 경영시스템,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경희의료원의 재도약 계획을 밝혔다.

이봉암 의무부총장은 이미 취임식을 통해 △동서신의학병원 성공적 개원 △적극적인 경영 시스템 도입 △상생하는 노사문화 △최적의 인적 인프라 구축 등의 4가지 공약사항을 내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봉암 의료원장은 특히 인적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거의 인재상은 성실하고 근면함이 중요시되는 모범적인 모델이었다면 현재는 특출한 능력과 근성이 있는 악바리형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며 남다른 인재관을 내보였다.

이어 "진료, 기술, 행정 등을 담당하는 2500여명의 의료원 교직원이 의료원 성장의 밑거름이며 발전의 장본인"이라며 "실제적으로 교직원이 조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외감, 불만사항 등을 해소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봉암 의무부총장은 교직원의 동기부여 일환으로 '보직, 승진, 휴가'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인센티브제도 또한 적극 고려하고 있다. 또한 고객소리함을 별도로 운영해 고객만족도를 높인 직원에게는 포상을 제공하는 제도도 준비하고 있다.

교수의 역할에 대해서도 "진료·연구·교육으로 다면화되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과 임무는 진료"라며 "향후 진료와 서비스에 대한 공격적인 경영시스템으로 수익창출에 노력할 것이며 그 수익을 교육과 연구에 투입해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봉암 의무부총장은 "이러한 인적자원 구축을 통해 경희의료원이 최상의 진료 및 서비스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 위해서는 교수진을 비롯한 임직원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직접 나서는 적극적인 의견수렴으로 모범답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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