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스’ 고체형 NB-UVB 311nm…건선과 백반증 탁월, 부작용 최소

유독가스가 전혀 없어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난치성 피부질환용 NB-UVB 311nm 레이저치료기를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레이저옵텍(대표 주홍)은 지난 10년간 3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유독가스를 사용하지 않은 311nm 파장의 고체(Solid State)형 피부질환 치료기 '팔라스(PALLAS)' NB- UVB레이저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본격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건선과 백반증 등 난치성 피부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체형 NB-UVB 311nm 레이저치료기가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팔라스'는 레이저옵텍이 지난 16년간 축적해 온 첨단 레이저기술을 집약시킨 야심작으로 자체 기술진의 연구개발을 통해 311nm를 구현하는 원천기술을 모두 국산화시켰고, 가격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UV레이저는 엔디야그(ND:YAG)를 기반으로 하고 인체에 무해한 Ti-Saphire를 레이저 매질로 사용해 유독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마취크림을 바르지 않고 시술해도 통증을 거의 못 느끼고 민감한 신체부위와 소아 치료까지도 가능한 저자극형 안심 레이저(Safe Laser) 방식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핸드피스도 지름 1mm에서 12mm까지 병변의 크기에 따라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정상 피부의 불필요한 색소증가를 피할 수 있으며, 피부위축이나 피부건조증 및 튼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주홍 대표는 “출시를 계기로 레이저옵텍이 백반증, 건선으로 고민하는 전세계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세계 최고의 레이저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해 한류의료기 열풍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팔라스(Pallas)는 미모와 용기, 지혜를 두루 갖춘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신 '아테나'를 일컫는 별명으로, 유럽에서는 '아테나'를 '팔라스' 또는 '팔라스 아테나'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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