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생산량 적고 소비도 회복세로 전환

농경연, 9월 과일과 과채 수급전망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사과는 추석 공급량은 부족하지 않겠지만 가격은 포도와 함께 강세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의 9월 과채!과일 관측에 따르면 사과는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적고,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가격은 지난해 수준보다 높은 상품 15kg당 2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올 사과 생산량은 44만톤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11% 적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추석 공급량은 홍로, 홍월 등의 생산량이 늘고 추석이 지난해보다 늦어 크게 부족하지 않을 듯 하다.

9월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3% 정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포도는 가격은 지난해의 캠벨 상품10kg당 1만3,000원, 거봉 상품4kg당 6,700원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거봉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는 늦은 추석으로 9월 공급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격은 지난해의 상품 15kg당 3만6,0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우스감귤은 9-10월 출하량이 2-3% 정도 많을 것으로 보여 가격은 지난해 상품 5kg당 1만8,200원보다 약간 낮겠다.

토마토는 9월 출하량이 1% 정도 늘어나 가격은 지난해 상품 15kg당 2만2,0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방울토마토는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적어 가격은 지난해 상품 10kg당 1만4,000원보다 높을 전망이다. /정용길 기자 ygjung@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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