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간호사 메르스 대응 노고 치하…1만 2000여 명 운집

세계간호사대회가 메르스의 악재 등 수많은 우려를 뚫고 성황리 속에서 열렸다.

▲ 세계간호사대회의 개막식이 진행중이다.

간호계 최고의 국제행사인 세계간호사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19일 오후 6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국내외 참석자 1만 2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간 서울세계간호사대회는 메르스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를 감행을 결정해 수많은 우려를 낳았던 만큼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서 개막식은 진행됐다.

간호계 최대의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서 각 계의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이날 개막식을 참석자들은 세계보건의료의 중심축으로써 간호 및 의료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이날 세계간호사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메르스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정부는 메르스 종식시까지 강화된 메르스 대응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은 이번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조치에 걸친 전반적인 점검과 투자를 넘어서 국경을 넘나드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조치를 갖춰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다스 새미안 국제간호협의회장은 “전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을 이기기 위해서 세계의 간호사들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세계간호사대회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세계간호사들의 단결을 보여주기 위해서 개최를 감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제간호협의회가 세계국제 기구를 비롯한 곳곳에서의 역할을 정립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메르스 현장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국 간호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ICN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림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장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서 철저한 안전 대책 마련에 수고한 간호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한다”며, “세계에 한국간호의 눈부신 발전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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