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적이고 수동적인 이미지 탈피하기 위한 변화 강조

간호사의 전문적 이미지를 향상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율성 확보가 우선적으로 확보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병원간호사회가 개최한 간호사 이미지 공청회

지난 4일 오후 2시 건국대학교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열린 병원간호사회의 ‘간호사 이미지에 대한 공청회’를 통해 김은현 세브란스병원 간호행정 파트장이 이같이 주장했다.

김은현 파트장은 “환자와 보호자는 가장먼저 간호사를 찾고 간호사의 활동영역은 넓어지고 있는데 여전히 자율성 부분은 큰 과제라며”며, “간호사는 보조적이고 수동적인 이미지로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김 파트장은 간호사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간호사가 행하는 고유한 업무와 의사로부터 위임을 받아 수행하는 업무가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업무로 인정되도록 법적, 제도적으로 확보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문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간호사와 임상 실무에서 전문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도 뒷받침되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런 과정 속에서 간호사 스스로가 전문직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간호사 전문적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그의 견해이다.

특히 지속적인 근무 환경개선을 통해서 가치있는 일에 종사하지만 피곤하고 힘든직업이라는 이미지는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간호사의 업무량에 맞는 적정한 인력배치도 이미지 개선에 중요사항 중 하나라고 꼽았다.

그는 "또한 대중매체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히게 그려지는 간호사의 이미지 개선을 꽤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의 이미지를 다양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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