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라이 릴리가 독일 머크 KGaA가 개발해 1상 임상시험중인 신계열 불면증 치료제를 인수했다.

머크는 지난 27일 고도 선택적 5-HT2a 길항제 'EMD281014'의 세계 시장 개발·판매권을 릴리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머크는 초기계약금으로 2250만 유로를 올 4분기에 지불받고 향후 중도기술료 및 경상기술료를 받게 된다. 아울러 머크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5년간 공동 판매권을 보유키로 했다.

릴리는 "5-HT2a 세로토닌 수용체는 수면을 타깃으로 한다"며 "이 수용체를 아주 선택적으로 차단하면 기타 약물과 다른 방식으로 수면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동물연구에서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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