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로슈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골다공증 치료제 '보니바'(Boniva, ibandronate)를 3개월에 한번 정맥 주사하는 제형으로 개발했다.

양사는 지난 19일 폐경후 골다공증(요추 골밀도 T-스코어 -2.5 미만) 여성 1395명을 참여시켜 2년 예정으로 1년간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보니바 2개월 또는 3개월 1회 정주제(2mg 및 3mg)가 요추 골밀도 증가 면에서 보니바 1일 1회 경구제와 대등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각각 5.1, 4.8, 3.8% 증가).

제3세대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제제인 보니바는 작년 5월 미국에서 1일 1회 경구제가 승인되었으나, 경쟁력이 없어 시판되지 않고 있다. 대신 GSK와 로슈는 지난 5월 보니바 1개월 1회 경구제를 폐경후 여성들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제로 FDA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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