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이성 결직장암의 2차 및 1차 치료제로 쓰이는 '엘록사틴'(Eloxatin, oxaliplatin)이 유럽연합(EU)에서 조기 결직장암 치료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는 지난 17일 엘록사틴이 3기 결장암을 완전 절제받은 환자들의 보조치료제로 EU 상호인증절차(MRP)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3기 결장암을 절제받은 환자 22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결장암의 술후 표준 화학요법제인 5-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5-FU/LV)에 엘록사틴을 추가하면(6개월 치료) 원발 종양 수술 환자들의 3년 무질환 생존율이 72.9% 대 78.2%로, 재발 위험이 2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기 결직장암 환자들의 경우에 3년 무질환 생존율은 65.3% 대 72.2%로, 엘록사틴은 재발 위험을 24% 저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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