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스터가 주사제의 체내 확산을 증진시키는 신약을 도입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헤일로자임(Halozyme) 세러퓨틱스는 16일 재조합 인간 히알루론산분해효소(rHuPH20)인 '인핸즈'(Enhanze SC)의 미국 시장 판권을 박스터 헬스케어에 양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핸즈는 국소 마취제, 조영제 등 주사제 또는 액체의 전달을 증진시키는 확산제(spreading agent)로 개발되었으며, 내년 1분기에 승인 신청될 예정이다.

히알루론산은 전신 조직의 주요 성분이고 공간을 채우는 겔 유사 물질인데, 천연 히알루론산분해효소의 재조합형인 인핸즈는 피부나 근육에 주사하면 이러한 히알루론산 겔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주사제 또는 액제의 침투와 확산을 증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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