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대한약사회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 원희목 대한약사회 회장
원희목 대한약사회 회장은 2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약계 30년 숙원이었던 약대 6년제가 오늘 첫발을 뗏다"면서 "약대 6년제 실현으로 약사 직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약대 6년제는 약사직능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켜 약사의 미래를 견인하는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또 "지난 100일간 자랑스러운 약사, 믿음직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 약대 6년제의 조속한 실현에 전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약대 6년제로 세계화 시대의 약학교육 글로벌화를 달성하고 의약품 사용관련 서비스의 질을 높여 국민보건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원 회장은 또 "직능간의 소모적인 싸움이 아닌 생산적인 변화라는 합의과정을 통해 그 첫걸음을 띤 약대6년제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음으로 양으로 헌신해온 약사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제 회원약사들은 모두 맡은바 직능을 수행하면서 국민에 대한 봉사의 자세를 가다듬고 약대생들도 학교로 돌아가 공부하는 본연의 모습에 충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약사, 믿음직한 약사회를 위한 대장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회원 약사들의 힘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원 회장은 끝으로 "약대 6년제가 약사의 위상과 약사직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내일의 희망을 향해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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