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기도약 연합 19일 약사회 대강당서

서울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회원 500여명이 19일 대한약사회 대강당에 결집, '약대 6년제 실현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측에 약대 6년제 시행을 강력 촉구했다.

권태정 서울시약 회장은 개회사에서 "보다 전문화된 전공약사가 되기 위해 약대 6년제는 필수라며 "참여정부는 이제 눈치행정에서 벗어나고 당초 대선공약인 약대 6년제를 시행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김경옥 경기도약 회장은 "세계적인 추세에 부응하지 못하는 학제를 존속시키는 것은 세계화를 부르짖는 참여정부의 방침과 맞지 않는 처사라며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맞게 시급히 학제를 개편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약 강응로 부회장은 "최근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약대6년제는 반드시 실현된다'는 소신발언을 했다며 "속히 교육부에 복지부의 입장을 재확인시키고 관계부처 협의하에 약대 6년제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두 동작구분회장은 한의협측에 대해 "약대6년제는 교육의 문제라며 "약자인 척 하며 여론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한의협은 쓸데없는 간섭과 망발을 즉각 중지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결의대화에서 서울시약과 경기도약은 △노무현 대통령은 대선공약 이행하라 △눈치행정 편파행정 복지부는 각성하라 △소신없는 눈치행정 약학교육 무너진다 △6만약사 단결하여 약대 6년제 실현하자 △약대 6년제 훼방하는 한의협은 자폭하라 등 10개 구호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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