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은 세계식품과학기술대회는 27일까지

서울국제식품전시회가 23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4일간 COEX 태평양관 및 대서양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열린다.

또 과다한 참가비 책정과 홍보미흡이 지적되고 있는 제 11회 세계식품과학기술대회가 한국식품과학회 주관으로 오는 27일까지 COE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내식품을 해외바이어에게 알리고 선진국의 식품산업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서울국제식품전시회에는 22개국에서 427개기업이 전시업체로 참여하고 15개국에서 5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KOTRA는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와의 상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장내에 상담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상담지원 전담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1,0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인 제 11차 세계식품과학기술대회는 식품학계와 업계를 중심으로 자일리톨 기능성, 방사선조사식품의 안전성 등의 현안과 함께 기초연구분야 등에 대한 폭넓은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다만 두 행사 모두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홍보는 물론 관련업계에 대한 홍보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제 11차 세계식품과학기술대회의 경우 참기비를 25만으로 책정하는 등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흘러 국제행사로서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참석을 인위적으로 제한했다는 여론이다.〈윤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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