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 수인성 전염병 확산 우려 조치

국립보건원은 집중호우와 가옥침수 등으로 수인성 전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장마철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전국 16개 시·도에 긴급요청했다.

보건원은 특히 침수, 붕괴 등의 호우 피해지역을 철저히 파악해 현지 실정에 따라 응급방역조치를 취하돼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작업과 응급의약품 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원은 또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물과 음식물을 반드시 끓여먹고 침수지역의 우물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요청했다.

보건원은 이번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전국 시·도와 긴밀한 협의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별로 부족한 방역의약품과 장비 등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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