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의원총회서 당선-2번째 회장직 맡아

▲ 김소선 서울특별시간호사회장

김소선 세브란스병원간호담당부원장이 서울특별시간호사회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결정됐다.

김 회장은 지난 11일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총투표 280표 중 165표의 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경선에 참여했던 박호란 전임회장(가톨릭대 간호대학교수)은 114표를 얻는데 그쳐 연임에 실패했다.

김 신임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대의원들의 재선택을 받아 연임이 아닌 2번째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 신임회장은 이미 서울시간호사회장, 대한간호협회 부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국민건강권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건수간)의 주축으로 활동하며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제1부회장으로는 김진희 구립용산노인요양원장 ,제2부회장은 박현애 서울대간호대학장이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서울시간호회는 전체 간호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최대지부이기 때문에 이에 걸맞는 회장으로 거듣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간호인력개편안과 간호법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간호사의 위치를 정립하는 법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회원들의 회비를 허투루 생각하지않고 공정한 집행을 통해 회원들에게 직접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서울시간호사회는 올해 50억 7천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