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에 부작용으로 시장 회수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재시판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질환연구소(NIAID)는 지난 4일 개발도상국 소아들의 로타바이러스성 설사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경구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쉴드'(RotaShield)의 라이선스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소재한 바이오비륵스(Biovirx)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비륵스는 로타쉴드를 재승인 받아 세계적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로타쉴드는 지난 99년 창자겹침증(intussusception)이란 장 폐쇄와 관련돼 와이어스에 의해 자진 회수되었는데, NIAID는 이러한 부작용이 희귀하고 백신과의 연관성도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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