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안외과(surgical ophthalmology) 사업 부문을 미국 기업에 매각함으로써 제약 부문에 역량을 모은다는 사업 방침을 재확인했다.

화이자는 지난 21일 안외과 사업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안과 수술용품 및 안관리 제품 제조사 어드밴스트 메디컬 옵틱스(AMO)에 현금 4억5000만 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AMO는 안과 수술에 쓰이는 점성탄력성 제품 라인 '힐론'(Healon),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IOL) '씨온'(CeeOn)과 '테크니스'(Tecnis), 녹내장 션트(shunt) '배어벨트'(Baerveldt) 등을 인수하는데, 이들 제품의 작년 매출액은 1억5000만 달러. 아울러 AMO는 네덜란드, 스웨덴과 인도에 있는 제조 및 연구 시설도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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