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술로만 치료하는 망막박리에 유효한 약물이 임상 개발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에 소재한 안과용약 전문 제약사 인스파이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1일 'INS37217'(denufosol tetrasodium)의 열공망막박리 치료에 대한 안전·유효성을 평가하는 2상 임상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INS37217은 P2Y2 수용체를 항진하는 유리체내 주사제로, 망막과 망막 아래 망막색소상피 사이의 망막하 공간에 축적되어 있는 수액을 재흡수(배액)함으로써 망막의 재부착을 촉진한다.

또한 INS37217은 망막하 또는 망막내 수액의 이상 축적과 관련된 기타 망막 질환, 예를 들어 당뇨병, 포도막염 및 노인황반변성과 관련한 황반부종 등의 치료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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