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푸라우가 미국에서 C형 간염 치료제 '리바비린'(ribavirin)의 제네릭을 발매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7일 FDA는 스위스 노바티스와 미국 제약사 쓰리 리버스(Three Rivers) 파마슈티컬의 제네릭 리바비린을 시판 허가해 미국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 제네릭 열풍이 몰아치게 됐다.

그간 쉐링-푸라우는 리바비린을 '레베톨'(Rebetol)이란 상품명으로 판매해 왔으며, 하루 4알 48주간 복용에 드는 비용은 도매가로 약 1만2000달러이었으나 이번 제네릭 출시로 이러한 비용은 최고 65∼70% 하락할 전망이다.

리바비린은 인터페론과 병용하게 되어 있는데, 로슈는 레베톨의 경쟁제품 '코페구스'(Copegus)를 레베톨보다 43% 할인된 가격으로 시판해 미국 시장의 절반을 점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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