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염 점안제 '자이브롬'(Xibrom, bromfenac sodium 0.1%)이 3상 임상시험에서 백내장 수술 후 안염의 치료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입증해 상반기에 미국 FDA에 승인 신청될 예정이라고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소재한 안과용약 제조사 아이스타(Ista) 파마슈티컬스가 지난 9일 밝혔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 점안제인 자이브롬은 지난 2000년 일본에서 센쥬제약(오사카)에 의해 '브로낙'(Bronuck)이란 상품명으로 출시되었으며, 아이스타는 재작년 5월 자이브롬의 미국 판권을 인수한 바 있다.

상기와 같은 환자들이 참여한 3상 임상에서 15일만에 안염이 완전 제거된 피험자는 자이브롬군이 62.6%, 위약군이 39.8%이었다. 또 다른 3상 임상에서 이러한 피험자는 양군이 65.8% 대 47.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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